2025년부터 학교 내에서 자판기 설치가 전면 금지될 수 있다는 소식에 교육 현장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교육부가 **‘학교 식품 정책 대변화’**를 준비 중이며, 그 첫 단계로 학교 내 고열량·저영양 식품 판매 제한 강화와 자판기 운영 기준 재검토를 발표한 것이 그 배경입니다.
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비만·당뇨 등 청소년 건강 문제 예방을 위한 조치로, 찬반 논쟁 속에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 왜 자판기 금지 논의가 시작되었나?
최근 5년간 청소년 건강 관련 통계에 따르면,
- 청소년 비만율은 15%를 초과했고,
- 당분 섭취량이 WHO 권고 기준을 2~3배 초과하는 사례도 속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학교 내 자판기에서 판매되는 식품들은 대부분 탄산음료, 과자, 초콜릿, 고카페인 음료 등으로,
**열량은 높고 영양은 낮은 ‘고열량·저영양 식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이에 교육부는 “학교는 건강한 식문화를 체험하는 첫 공간이 되어야 한다”며,
학교 자판기 운영 기준을 전면 개편하고 필요 시 ‘전면 금지’까지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자판기 금지 대상, 어디까지?
이번 정책은 초·중·고교 전체를 대상으로 하며,
특히 초등학교는 고열량 식품뿐 아니라 음료류 자판기까지 전면 금지하는 방향으로 조정될 수 있습니다.
- 금지 예정 식품: 탄산음료, 과도한 당분 함유 음료, 초콜릿바, 인스턴트 컵라면 등
- 허용 검토 식품: 생수, 무가당 두유, 저당 과일주스, 저지방 우유 등
또한 자판기 설치 위치도 학생 접근이 쉬운 장소에서 점차 제한하거나 철거하도록 지침이 마련될 전망입니다.
✅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의 반응은?
👩🎓 학생들 반응:
“쉬는 시간에 사 먹는 재미가 있었는데…”
“건강은 중요한데, 너무 갑작스럽게 없애면 불편할 것 같아요.”
👨👩👧 학부모 반응:
“아이 건강 생각하면 찬성이다. 탄산 대신 건강 간식이 들어오면 좋겠다.”
“가끔은 먹고 싶을 수도 있는데 너무 과도한 규제가 아닐까?”
👩🏫 교사들 의견:
“학교는 교육기관이니만큼, 자판기 운영도 교육적 가치에 맞춰 조정하는 게 맞다.”
“다만 자판기 대신 어떤 대안이 들어올지가 관건이다.”
✅ 대체 방안은 무엇인가?
교육부는 자판기 금지 이후 건강 간식 바구니나 모바일 사전 주문형 건강 간식 코너 도입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또한,
- 학교급식 외에도 영양사 지도 하에 건강 간식 공급 체계 마련,
- 스마트헬스 자판기(예: 하루 단백질, 비타민 강화 간식) 등
IT 기반 간식 시스템도 시범 도입될 예정입니다.
즉, 단순한 금지가 아닌 건강하고 지능적인 대체 방안 마련이 병행되는 구조입니다.
✅ 해외 사례는?
- 일본: 대부분의 초·중학교에서 자판기 운영이 금지되어 있으며, 학생 개별 간식 구매도 제한
- 핀란드: 학교에서 무가당 음료, 신선 과일 위주의 자판기만 허용
- 미국: 일부 주에서는 고교에 한해 영양 성분 기준을 충족한 제품만 판매 허용
이처럼 선진국들은 학교 공간에서의 식품 접근 기준을 명확하게 규정하고 있으며,
한국도 이제 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셈입니다.
✅ 결론: 건강한 학교, 식품 정책부터 바꿔야
2025년 자판기 금지 정책은 단순히 ‘불편함을 주는 규제’가 아니라,
학생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예방적 조치입니다.
물론 단번에 모든 자판기를 없애는 것은 무리일 수 있지만,
점진적인 조정과 건강 식문화로의 전환을 통해 학교는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공간’이 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교육부의 식품정책 변화는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학생과 학부모, 교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 기준과 소통 기반의 접근이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