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업계에 부는 '재통합'의 바람 – 미디어 바잉 서밋에서의 논의
여러분, 최근 광고 업계에서 '재통합'이라는 키워드가 뜨겁게 떠오르고 있다는 소식, 들어보셨나요? Palm Springs에서 열린 2024 가을 Digiday 미디어 바잉 서밋에서 나온 신선한 논의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미디어와 크리에이티브의 통합
크로스미디어의 CEO, 카므란 아스가르(Kamran Asghar)는 기조 연설에서 이제는 더 이상 미디어와 크리에이티브가 따로 놀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과거 이러한 분리가 클라이언트로부터 수수료를 유지하려는 재정적 동기에서 비롯된 잘못된 결정임을 지적했죠. 아스가르는 "에이전시는 수익을 내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그 과정이 투명해야 하고 왜곡된 모델로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고 전했습니다. 에이전시가 더 이상 의사와 약사 역할을 동시에 해서는 안 된다는 비유가 인상적이었네요.
CEO와 CMO의 신뢰 회복
보트하우스(Boathouse)의 CEO, 존 코너스(John Connors)는 최근 조사에서 CEO와 CMO 간 신뢰가 크게 감소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2022년에는 56%의 CEO가 CMO가 자신들의 장기적인 비전을 지지한다고 답했지만, 올해의 그 숫자는 31%로 급락했습니다. 이는 결국 CMO가 CEO와의 신뢰를 회복하고, 에이전시가 CMO를 어떻게 도와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성을 제공했습니다.
정치 광고의 새로운 방안
올해 중요한 대통령 선거 시즌을 앞두고, 정치 광고가 특히 핫한 주제였습니다. 호크 미디어(Hawke Media)의 CEO 에릭 허버맨(Erik Huberman)에 따르면, 많은 광고주들이 정치적 광고를 마주할 때 감정적으로 반응하는 경향이 있어, 대부분의 광고를 선거가 끝날 때까지 보류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정치적 인접성에 대한 일반적인 우려보다는 정치 광고로 인해 다른 광고 재고 비용이 30% 이상 급등하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소개했습니다.
이처럼, 미디어 바잉 서밋에서 논의된 다양한 주제들은 광고 업계에서의 재통합과 정치 광고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시사합니다. 이 모든 변화는 소비자와의 더 나은 연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여러분도 이러한 트렌드를 잘 활용해 성공적인 마케팅 전략을 구축해보세요.
